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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이 문서는 극장판 결말을 포함한 핵심 전개를 다룹니다 (endgame).

극장판: 부하 영역의 데자뷰 (Load Region of Déjà Vu)

작품 정보

항목 내용
시리즈 Steins;Gate: The Movie - Load Region of Déjà Vu
화수 극장판 (단편 영화)
개봉일 2013년 4월 20일
일본어 제목 劇場版 シュタインズ・ゲート 負荷領域のデジャヴ
로마지 Gekijōban Shutainzu;Gēto: Fuka Ryōiki no Deja Vu
감독 와카바야시 칸지 (Kanji Wakabayashi)
감수 데지 타로 (Tarō Deji)
총감독 사토 타쿠야 (Takuya Satō), 하마사키 히로시 (Hiroshi Hamasaki)
각본 하나다 잇키 (Jukki Hanada)
스토리보드 마츠바라 타츠야 (Tatsuya Matsubara), 하야시 나오타카 (Naotaka Hayashi)
이전 화 제25화-SP: 에고이스틱 포리오마니아 (Egoistic Poriomania)
다음 화 해당 없음

개요

비주얼 노벨 Steins;Gate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2013년 4월 20일 일본 전역 최소 30개 극장에서 개봉했고, 두 번째 주말까지 199,445,318엔(약 2,013,799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개봉 시기인 5월에는 사이드 스토리에 해당하는 두 편의 단편 소설이 관객 특전으로 나뉘었고, 영화 자체를 소설화한 판과 만화판도 뒤이어 출시되었다. 북미에서는 퍼니메이션이 2014년에 라이선스를 취득해 2017년 3월 28일 영어 자막·더빙판을 DVD와 블루레이로 내놓았다.

시간대는 2011년 8월, TV 시리즈와 비주얼 노벨 사건으로부터 1년이 흐른 뒤다. D메일을 둘러싼 고단으로 여러 세계선을 건넨 끝에 오카베 린타로는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을 속이고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을 위장해, 마유리와 크리스가 모두 살아남는 동시에 제3차 세계대전과 SERN의 디스토피아를 함께 피해 가는 세계선에 도달해 있다. 오카베가 그 세계선에 붙인 이름이 바로 슈타인즈 게이트다.

극장판은 그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에서 출발한다. 리딩 슈타이너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오카베가 현실에서 흔적 없이 사라지고, 홀로 그를 기억하는 크리스가 타임머신으로 과거를 되돌며 그를 되찾으려는 사투가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룬다.

줄거리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 오카베 린타로는 마침내 평온을 손에 넣었다. 시이나 마유리와 마키세 크리스, 두 사람의 죽음을 모두 막아낸 데다 제3차 세계대전과 SERN이 주도하는 디스토피아까지 피해 간 미래를 품은 세계선이었다.

8월 3일, 크리스가 기자회견 차 일본에 들르면서 미래 가젯 연구소 멤버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러나 크리스와 연구소에서 마주친 뒤부터 오카베는 과거 타임리프의 후유증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예전에 겪었던 다른 세계선의 장면들이 점점 길어지는 환영처럼 이어지더니, 급기야 한 번도 타임리프해 본 적 없는 세계선의 환영까지 보이기에 이른다.

이튿날인 8월 4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방문자가 크리스의 호텔 방을 찾아와 세 가지를 기억하라 이른다. 휴대전화, 전자레인지, 그리고 SERN. 그날 늦게 크리스는 세탁소에서 오카베를 만나 자신이 느끼는 데자뷰가 타 세계선의 기억을 간직하는 오카베의 리딩 슈타이너와 닮았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는데, 대화를 나누던 중 오카베가 눈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더구나 다른 누구도 오카베가 애초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떠올리지 못하고, 크리스마저 초대 연구소 설립자에 대한 희미한 인상만 겨우 붙들고 있는 상태다.

일주일 뒤 8월 11일, 크리스는 오카베가 남긴 포크를 발견하고 낯선 방문자의 말을 되짚는다. 마침 하시다 "다루" 이타루가 이유를 알 수 없이 SERN에 해킹해 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크리스는 그것을 바탕으로 타임리프 머신을 조립해야 한다는 강렬한 충동에 휩싸인다. 머신을 완성한 크리스는 8월 3일 밤으로 타임리프해, 오카베가 존재에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주변 사람들의 기억이 그에 맞춰 뒤바뀌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다. 그때 예전의 방문자가 연락을 보내오고, 정체는 아마네 스즈하—미래의 크리스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온 미래의 인물이었다.

스즈하는 사태의 원인을 짚어 준다. 오카베가 지나온 세계선들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 리딩 슈타이너에 과부하가 걸렸고, 그 탓에 오카베는 불안정한 슈타인즈 게이트와 R 세계선 사이를 무의식적으로 오가며 스스로 타임리프하고 있다는 것이다. R 세계선 역시 마유리와 크리스가 모두 살아남는 세계선으로, 슈타인즈 게이트와의 다이버전스 차이는 고작 0.000001%에 불과하다. 스즈하는 오카베가 완전히 소멸하기 전에 막으려면 크리스가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돌아가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오카베의 기억을 단단히 박아 그의 현실감을 굳혀야 한다고 말한다. 오카베는 겉으로 거부한다. 타임머신도 타임리프 머신도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과, 크리스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크리스와 마유리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편이 낫다며, 크리스에게 도리어 자신을 잊으라 당부하고 키스를 남긴 채 자리를 뜬다.

다음 날 크리스는 연구소로 달려가 오카베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고 절대 그를 잊을 수 없다고 전하려 한다. 본편 결말부에서 오카베가 1% 다이버전스 장벽을 넘어서던 순간 그에게 고백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던 때와 같은 심정이다. 하지만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오카베는 또다시 크리스의 눈앞에서 사라지고, 크리스는 눈물을 쏟으며 타임리프 머신을 한 번 더 쓸 뻔하다가 마지못해 오카베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그를 잊기로 한다. 8월 13일, 연구소가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흐르던 무렵 스즈하가 다시 나타난다. 스즈하는 크리스가 자기 마음에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끝내 크리스를 설득해 타임머신에 함께 태운다.

스즈하는 오카베를 슈타인즈 게이트에 붙들어 두려면 다른 세계선과 구별되는 강렬한 기억을 그에게 심어야 한다고 선언한다. 두 사람은 2005년 6월 30일로 돌아가지만, 크리스가 어린 오카베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는 뜻밖에 그를 교통사고로 몰아넣는 결과만 낳고, 크리스는 두려움에 다시 과거로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오카베가 없는 현재로 돌아온 크리스는 마유리와 나머지 멤버들 역시 오카베에 대한 옅은 기억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연구소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이들의 뜻을 듣고, 크리스가 오카베의 페르소나 호오인 쿄우마를 흉내 내자 그들의 기억이 한층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모두의 마음에서 힘을 얻은 크리스는 다시 과거로 향하고 이번에는 임무를 이룬다. 어린 오카베의 머릿속에 호오인 쿄우마라는 관념을 심어—그것이 훗날 그가 마유리를 감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매드 사이언티스트 가면을 쓰게 된 연원이 된다—그에게 첫 키스를 한다. 이 경험이 올바른 세계선에서의 기억을 굳건히 하면서, 크리스는 오카베를 R 세계선에서 슈타인즈 게이트로 끌어들인다. 영화 막판 두 사람이 나누는 마지막 대화 장면에서 붐비는 인파가 그들 주위로 물밀듯 펼쳐지며, 그 전환은 그렇게 형상화된다.

주요 포인트

  • 리딩 슈타이너의 과부하: 본편에서 오카베를 버티게 해 줬던 리딩 슈타이너가 극장판에서는 도리어 위협이 된다. 지나온 세계선의 기억이 너무 강해져 리딩 슈타이너가 과부하에 걸리고, 오카베는 슈타인즈 게이트와 R 세계선 사이를 무의식적으로 오가며 현실에서 흔들려 사라진다.
  • 오카베의 소멸과 주변의 망각: 오카베가 사라진 뒤에는 다른 인물들이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세계가 그의 존재를 빈자리로 정리하는 가운데 크리스만이 희미한 기억을 붙들고 그를 찾아 나선다.
  • 부하 영역(Load Region): 제목이기도 한 부하 영역은 오카베가 세계가 감당하는 인과의 영역 바깥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가 밀려나면 세계는 그의 자리를 공란으로 처리하고, 랩 멤버의 001번 자리마저 빈자리가 된다.
  • 크리스의 데자뷰와 기억 잔류: 크리스가 겪는 데자뷰는 비활성 세계선의 기억이 희미하게 남는 현상과 이어진다. 모든 인물에게 옅게 잔존하는 그 기억이 결국 오카베를 되찾는 열쇠로 작용한다.
  • 호오인 쿄우마의 연원: 크리스가 과거로 돌아가 어린 오카베에게 심은 호오인 쿄우마라는 관념과 첫 키스가 슈타인즈 게이트에서의 현실감을 단단히 박는다. 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페르소나의 탄생 배경이자 오카베를 R 세계선에서 끌어오는 닻이 된다.
  • 슈타인즈 게이트와 R 세계선: 마유리와 크리스가 모두 죽지 않는 세계선은 슈타인즈 게이트와 R 세계선 단 두 개뿐이며, 둘의 다이버전스 차이는 0.000001%에 불과하다. 이 미세한 틈에서 오카베가 튕겨 나가는 구조가 극장판의 핵심 갈등이다.
  • 타임머신에 대한 오카베의 거부: 오카베는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타임머신과 타임리프 머신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겪은 고통을 크리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 한다.

감상 순서 가이드

슈타인즈 게이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처음 접하거나 다시 감상하는 시청자들은 본편, 제로, OVA, 극장판의 순서를 두고 자주 질문을 올립니다.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권장 루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루트 순서 특징
방영순 본편 1~24화 → OVA(에고이스틱 포리오마니아) → 극장판 → 재방영 23.5화(경계면상의 미싱링크) → 제로 1~24화 실제 공개 시기를 따라가는 가장 직관적인 루트. 본편 결말 직후 후일담을 만끽할 수 있고, 제로로 넘어가기 전 23.5화가 어디 들어가든 큰 무리가 없습니다.
감정선 정리순 본편 1~24화 → 23.5화 → 제로 1~24화 → 제로 OVA(결정다형의 발렌티누스) → 1기 OVA → 극장판 오카베 린타로와 마키세 크리스의 관계선을 한결같이 이어 받으며 감정적으로 가장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루트. 제로의 무거운 분위기를 극장판의 후일담으로 풀어내려는 시청자에게 추천됩니다.
독립 시청 본편 1~24화(또는 25화)만 본 뒤 극장판 단독 감상 극장판은 본편 결말 직후 1년 뒤를 다루는 후일담이라 제로를 보지 않아도 직접적인 이해에 지장이 없습니다. 본편 트루 엔딩 이후의 크리스와 오카베 모습을 빨리 보고 싶은 시청자에게 적합합니다.

세 루트 가운데 공통된 전제는 극장판이 어느 시점에 끼워 넣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극장판 자체가 제로와 설정·시점이 직접 맞닿아 있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의 취향에 따라 어느 쪽이든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본편 23.5화를 제로보다 먼저 보는 편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은 반면, 일부 시청자는 본편의 감정선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본편 1~24화를 먼저 마무리한 뒤 23.5화와 제로로 넘어가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제로 23화의 감정적 임팩트가 본편 23화와 연결될 때 가장 크다는 의견도 있어, 시간 순서대로 건너뛰지 않고 보는 것을 비추천하는 시청자도 있습니다.

정사(Canon) 논쟁 요약

극장판의 정사 여부는 팬덤 안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논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작사 측에서 극장판의 정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낸 적이 없기 때문에 논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장판이 정사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쪽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극장판은 원작 게임이 아니라 TV 시리즈의 후일담에 해당하며, 원작 게임 트루 엔딩의 정식 후일담인 '재액강탈의 홀리데이'와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원작 게임 라인은 '재액강탈의 홀리데이'로, 애니메이션 라인은 OVA와 극장판으로 갈라진다는 해석입니다. 둘째, 극장판에서 다루는 리딩 슈타이너의 과부하, R 세계선, 타임리프 머신의 성능 변화 등은 본편의 세계선 단일 활성화 설정과 쉽게 양립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면 극장판을 준정사로 보아야 한다는 팬덤 반론도 존재합니다. 일부 후속작에서 '부하 영역'이라는 개념이 다시 등장하기 때문에, 극장판이 본편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입니다. 또 다른 팬 해석은 부하 영역을 별도의 세계선이 아니라 '데이터 저장 영역', 즉 세계가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는 과잉 정보를 밀어 넣는 일종의 쓰레기통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오카베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활성 세계선 바깥의 데이터 영역으로 밀려난 것으로 해석되며, 본편의 단일 세계선 설정과도 양립 가능하다는 주장이 따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해석도 있다는 정도로 소개될 뿐, 공식적으로 확정된 정설은 아닙니다.

요약하면 극장판은 정사라는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에서 팬덤이 자체적으로 논쟁을 이어가는 위치에 있습니다. 본편과 제로만을 정사로 인정하는 시각이 비교적 널리 퍼져 있지만, 설정상 모순이 아니라는 해석도 함께 존재합니다.

소설판과의 비교

극장판은 동명의 라이트 노벨(하마사키 타츠야 지음, 카도카와 쇼텐 간행)을 원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소설판은 극장판보다 앞서 집필된 아홉 번째 원고, 사실상 최종안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고, 극장판은 그 이전 단계의 원고를 애니메이션 분량에 맞춰 압축한 판본입니다. 그 결과 극장판에서는 분량 제약으로 핵심 설정 요소가 다수 삭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누락 요소가 미래 가젯 9호기입니다. 소설판에서는 이 가젯이 나름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그 이후에 개발된 10호기만 언급됩니다. 이 외에도 크리스가 타임리프 머신을 조립하는 과정, 미래의 스즈하가 크리스를 설득하는 과정 등에서 소설판이 훨씬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스토리 면에서는 소설판이 극장판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편입니다.

애니메이션만의 장점도 분명합니다. 이토 카나코가 부른 주제가 '당신이 선택한 이 시간', 아야네가 부른 ED '언제나 이곳에서'가 극장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성우진의 연기 역시 본편과 동일한 캐스팅이 유지되었고, 술에 취한 크리스가 보여주는 코믹한 장면 같은 애니메이션 고유의 매력은 소설판과는 다른 즐거움으로 꼽힙니다.

흥행 측면에서 일본 최종 흥행 수입은 약 5억 6,192만 엔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 12월 5일 개봉해 같은 해 12월 18일 기준 누적 관객 4,726명을 기록했습니다. BD/DVD는 2013년 12월 13일에 발매되었습니다.

한국 시청 접근성

극장판의 한국 내 스트리밍 접근성은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라프텔, 넷플릭스, 왓챠 등 주요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판권이 만료되어 정식으로 시청하기 어려운 시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현재 시점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청 가능한 정식 창구가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정식 판권 재도입이나 재개봉을 요청하는 커뮤니티 발화가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합법적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방법은 BD/DVD 같은 물리 매체를 직접 구매하거나, 일본쪽 정식 판매처를 확인하는 경로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청처 추천은 시점에 따라 변동하므로 본 위키에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시청을 원하는 분은 현재 시점의 각 스트리밍 사이트 및 판매처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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