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이 문서는 Steins;Gate 본편 제3화의 내용을 다루며 early_story(초반 전개) 수준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제3화: 평행세계의 파라노이아 (Parallel World Paranoia)
에피소드 정보
| 항목 | 값 |
|---|---|
| 시리즈 | Steins;Gate (본편) |
| 화수 | 제3화 |
| 방영일 | 2011년 4월 19일 |
| 일본어 제목 | 並列過程のパラノイア -Parallel World Paranoia- |
| 로마지 | Heiretsu Katei no Paranoia -Parallel World Paranoia- |
| 감독 | 와카바야시 칸지 |
| 각본 | 하나다 유키 |
| 스토리보드 | 사토 신지 |
| 이전 화 | 제2화 타임리프 파라노이아 (-Time Travel Paranoia-) |
| 다음 화 | 제4화 인터프리터 랑데부 (-Interpreter Rendezvous-) |
개요
마키세 크리스가 미래 가젯 연구소를 불쑥 찾아와 오카베 린타로를 당혹시킨다. 그녀의 방문은 곧 전화렌지(가칭)를 둘러싼 본격적인 실험으로 이어지고, 오카베는 이 기기가 타임 머신일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이타루의 해킹으로 SERN이 감춰 온 인공 블랙홀 실험의 정체가 드러나며, 에피소드는 충격적인 보고서로 끝을 맺는다.
줄거리
2010년 7월 29일
미래 가젯 연구소에 마키세 크리스가 불쑥 나타나면서, 오카베 린타로는 또다시 그녀와 부딪히게 된다. 이번에 다른 점이 있다면 라보의 위치를 크리스에게 알려 준 것이 다름 아닌 하시다 이타루라는 사실이다. 오카베는 기관에 아지트가 노출됐다며 이타루를 추궁하지만, 이타루도 크리스도 오카베의 기묘한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크리스가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하며 악수를 청하지만, 오카베는 그녀에게서 살의를 느꼈던 기억 때문에 주저하며 손을 거절한다.
크리스의 시선은 곧 탁자 위의 '겔 바나나'로 옮겨 간다. 원래 그녀가 찾아온 까닭은 오카베가 주장한 자신의 살해 사건이 사실인지 확인하려는 것이었지만, 변형된 바나나를 보자 관심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인근 TV 가게에서 아마네 스즈하가 채널을 돌리는 동안 크리스는 겔 바나나를 살핀다. 바나나는 송이에 붙어 있는데도 먹을 수 없을 만큼 무르고 흐물거리는 덩어리로 변해 있다. 그 와중에 크리스가 무심코 던진 말을 두고 이타루가 음답을 건네고, 오카베까지 한몫 거들면서 크리스는 크게 당혹스러워한다.
크리스가 화제를 겔 바나나로 되돌리며, 두 사람 뒤에 놓인 전화렌지(가칭)를 가리켜 그것이 바나나의 변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 의심한다. 오카베는 재빨리 기기를 덮어 기밀이라며 선을 그린다. 이타루는 전화렌지(가칭)의 원리를 밝히는 데 크리스만 한 두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보지만, 오카베는 여전히 크리스의 속내를 의심한다. 결국 오카베는 조건을 내건다. 크리스가 미래 가젯 연구소에 합류할 것, 그리고 오카베가 저질렀을지 모를 성희롱은 모두 잊을 것이라는 조건이다. 두 사람은 유치한 말다툼을 벌이고, 지친 끝에 크리스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그녀는 라보의 새 일원이 된다. 늦게 도착한 시이나 마유리는 새 라보멘을 보자마자 환호한다.
분위기는 이타루가 전날 정오의 이상 현상을 보고하면서 급선회한다. 전화렌지(가칭)에서 번개가 튀어나왔다는 것이다. 오카베는 그 시각이 바로 자신이 크리스의 죽음에 관한 메일을 보냈던 순간임을 떠올리고, 이타루 역시 그때 자신의 휴대전화를 전화렌지(가칭)에 연결했음을 기억해 낸다. 크리스의 제안으로 일행은 현상을 재현해 보기로 한다. 마유리가 전자레인지용 가라아게 상자를 꺼내고, 이타루가 오카베의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쏘아 보내려는 찰나, 마유리가 전화렌지(가칭) 문을 열어 버린다. 순간 전파가 아크를 일으키며 튀어나가고, 이내 폭발해 방 안이 온통 연기로 뒤덮인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화렌지(가칭)를 올려 두던 책상은 두 동강이 난다.
연기를 환풍기로 빼낸 뒤 오카베가 휴대전화를 확인하자, 뜻밖의 결과가 드러난다. 이타루가 보낸 메시지가 수신되어 있는데, 그 수신 시각이 정확히 하루 전 과거로 찍혀 있는 것이다. 메시지가 과거로 되돌아갔다. 오카베는 타임 머신이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던 크리스 바로 앞에서, 전화렌지(가칭)가 곧 타임 머신이라고 선언한다.
2010년 7월 30일
다음 날, 스즈하가 자전거 정비를 하는 동안 오카베는 휴대전화 진동에 잠에서 깬다. '샤이닝 핑거'라는 이름의 인물이 열세 통의 메시지를 보내며 만나자고 한 것이다. 오카베는 이타루를 동행시키려 하지만, 이타루는 전화렌지(가칭)가 입은 손상을 살피느라 바쁘다. 전화렌지(가칭)는 더 이상 겔 바나나를 만들어내지 않고, 더욱이 크리스는 타임 머신 선언이 나온 직후 자리를 떠나 버렸다.
이타루가 보여 주는 SERN의 대형 하드론 충돌기(LHC) 사진을 보고, 오카베는 SERN이라는 이름이 존 티토를 조사할 때 마주쳤던 것임을 떠올린다. 이타루의 설명에 따르면 SERN은 유럽 입자물리학 연구 기구로, 여러 가속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LHC는 소형 블랙홀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오카베는 타임 머신 이론 가운데 하나가 블랙홀과 연관된다는 점을 떠올리며 가능성을 저울질하지만, 이타루는 크리스와 SERN 양쪽 모두 인공 블랙홀 생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짚는다. 그럼에도 오카베는 SERN의 공식 부정을 믿지 않고, 이타루에게 SERN 시스템 해킹을 요구한 채 음식값까지 떠넘기고 자리를 뜬다.
라보로 돌아온 오카베는 자전거 정비를 마치지 않은 스즈하와 마주친다. 놀랍게도 스즈하는 심심해서 엿들은 탓에 라보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고, 인터넷에서 찾은 IBN 5100에 관한 정보도 쥐고 있었다. 이에 오카베는 다시 @채널을 뒤져 존 티토를 조사한다. 존 티토는 한 사람의 특정 세계선이 다른 사람의 세계선에 의해 바뀌면 전자가 존재 자체를 소멸할 수 있다는 이론을 펼치고, 자신이 경고한 디스토피아 형성에 SERN이 관여했다는 정황을 함께 덧붙인다. 또한 자신은 2000년에 가 본 적이 없으며, 사람들이 아는 존 티토는 다른 시간선의 인물일 수 있다고 말하고, 미래를 바꾸는 자신의 임무를 돕기 위해 IBN 5100의 행방을 추적해 달라고 모두에게 부탁한다.
2010년 7월 31일
밤이 되어 이타루가 SERN 해킹에 몰두하는 동안, 마유리가 간식을 들고 찾아온다. 이타루의 짜증 섞인 태도에 오카베와 마유리는 잠시 그를 혼자 두기로 한다. 오카베가 이타루가 하는 일을 설명하자 마유리는 남의 비밀을 뒤지는 것 같아 걱정하지만, 오카베는 많은 이를 위한 일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둘은 우산 그늘 아래서 캔 오뎅을 나눠 먹는다.
이윽고 이타루의 방에서 승리의 환호가 터져 나온다. 마침내 SERN 해킹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이타루가 겨우 접근한 것은 직원들의 사서함이 전부였고, 영문 이메일을 번역해 보니 직원들이 'Z 프로그램'을 논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그것은 소형 블랙홀 생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이었다. 이어 다른 보고서가 열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SERN의 기록에는 인간이 실험 대상이 되어 사망에 이른 정황이 남겨져 있었고, 에피소드는 작중 반복되는 'Human is dead. Mismatch.'라는 보고 문구로 끝을 맺는다.
주요 포인트
- 마키세 크리스의 라보 합류 — 크리스가 조건부 합의 끝에 미래 가젯 연구소의 네 번째 라보멘이 되며, 연구소의 기본 인원이 갖춰진다.
- 겔 바나나의 발견 — 전화렌지(가칭)에 넣었다 꺼낸 바나나가 무른 덩어리로 변형되는 현상이 관찰의 실마리가 된다.
- 첫 번째 D메일의 정체 확인 — 이타루가 보낸 메시지가 하루 전 과거에 수신된 사실이 밝혀지며, 오카베가 전화렌지(가칭)를 타임 머신이라고 선언하는 계기가 된다.
- 샤이닝 핑거(키류 모에카)의 접촉 — 정체를 감춘 인물이 오카베에게 처음으로 연락을 취하며 이후 인연의 실마리가 된다.
- SERN과 Z 프로그램의 폭로 — 이타루의 해킹으로 SERN이 소형 블랙홀 생성 실험(Z 프로그램)을 은폐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 존 티토의 세계선 이론과 IBN 5100 — 세계선 소멸 이론과 IBN 5100의 필요성이 제시되며 이후 전개의 뼈대가 깔린다.
관련 문서
- 마키세 크리스
- 오카베 린타로
- 하시다 이타루
- 시이나 마유리
- 아마네 스즈하
- 키류 모에카
- 미래 가젯 연구소
- 라보멘
- 전화렌지(가칭)
- 첫 번째 D메일
- D메일
- SERN
- SERN Z 프로그램
- IBN 5100
- 존 티토와 존 타이타
-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