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이 문서는 Steins;Gate 본편 제1화의 내용을 포함합니다(early_story).
제1화: 시작과 끝의 프롤로그 (Prologue of the Beginning and the End -Turning Point-)
에피소드 정보
| 항목 | 값 |
|---|---|
| 시리즈 | Steins;Gate (2011년 TV 애니메이션) |
| 화수 | 제1화 |
| 방영일 | 2011년 4월 5일 |
| 일본어 제목 | 始まりと終わりの プロローグ -Turning Point- |
| 감독 | 오자와 카즈히로 (Kazuhiro Ozawa) |
| 각본 | 하나다 잇키 (Jukki Hanada) |
| 이전 화 | — (첫 회) |
| 다음 화 | 제2화: 타임리프 패러노이아 (Time Travel Paranoia) |
개요
2011년에 방영된 Steins;Gate TV 애니메이션의 제1화이자 전편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회차다. 무대는 2010년 7월 28일의 아키하바라. 자칭 매드 사이언티스트 오카베 린타로가 소꿉친구 시이나 마유리와 함께 라디오 회관에서 열리는 나카바치 박사의 타임머신 강연을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회차는 오카베가 강연장에서 연구자 마키세 크리스와 처음 얽히고, 이어 건물 안에서 피 웅덩이에 쓰러진 크리스의 시신과 마주치는 충격적인 전개를 그린다. 크리스의 죽음을 알리는 문자를 보낸 순간 세계가 뒤바뀌는 기이한 경험에 휩쓸리며, 마지막에 그 문자가 5일 전으로 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최초의 D메일과 세계선 이동의 서막을 연다.
줄거리
2010년 7월 28일, 아키하바라. 실험가운을 걸친 오카베 린타로는 소꿉친구 시이나 마유리를 데리고 라디오 회관으로 향한다. 이날 건물에서는 나카바치 박사가 발표하는 '세기의 발명', 곧 타임머신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카베는 건물 옥상에 이상한 물체가 얹혀 있는 것을 잠시 목격하지만, 마유리가 자판기 앞으로 그를 이끌면서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한다. 오카베가 뽑은 희귀한 메탈 우파 피규어를 마유리에게 넘기고, 마유리는 그 피규어에 자기 이름을 적어 넣는다.
회의가 시작되고 오카베는 강연장에 들어선다. 그는 나카바치의 타임머신 이론이 인터넷에 떠돌던 존 티토의 주장과 지나치게 닮았다고 공공연히 의심하며 소란을 일으키고, 분개한 나카바치와 말다툼이 벌어진다. 그때 한 젊은 여자가 오카베를 밖으로 끌어내는데, 그녀는 다름 아닌 과학계에서 이름 높은 마키세 크리스였다. 크리스는 오카베에게 15분 전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려 했느냐고 다그치지만, 오카베는 두 사람이 이전에 만났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그 사이 오카베의 휴대전화에는 노이즈만 흐르는 정체불명의 영상 하나가 도착한다.
이후 잃어버린 장난감을 찾던 마유리와 합류한 오카베는 건물 안에서 들려온 끔찍한 비명에 놀란다. 위험을 감지한 오카베가 직접 확인하러 간 방에는, 방금 전 대화를 나눴던 크리스가 피 웅덩이에 쓰러져 숨져 있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진다. 충격을 받은 오카베는 건물을 빠져나와 마유리에게 크리스가 라디오 회관 8층에서 누군가에게 찔려 쓰러졌다고 전한다. 구급차 사이렌이 울리는 거리를 빠져나오던 오카베는 크리스의 죽음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려 전송 버튼을 누르고, 그 순간 휴대전화 화면에 0.571024라는 알 수 없는 숫자가 떠오른다.
정신을 차린 오카베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아키하바라였다. 크리스가 살해됐던 바로 그 건물 옥상에는 인공위성이 추락해 박혀 있고, 마유리는 아까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라디오 회관의 위성 추락이 뉴스를 장식하는 가운데 오카베는 모든 것이 어떤 '기관'의 조작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후 해커 하시다 이타루가 합류하고, 미래 가젯 연구소 멤버가 자리를 잡는다. 오카베는 고장 난 브라운관 TV를 수리하러 브라운관 공방의 텐노지 유고에게 갔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수리비에 부담을 느끼며 돌아온다.
연구소로 돌아온 오카베는 이타루에게 미래 가젯 8호, 곧 전화렌지(가칭)를 가동시킨다. 마유리가 사 온 바나나가 실험 뒤 초록 젤리로 변해 버리는 기이한 결과가 나온다. 이후 학점을 따기 위해 다이빌딩의 세미나에 참석한 오카베는, 이타루에게 보냈던 크리스 사망 문자가 5일 전인 7월 23일에 이미 도착해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분명 죽었어야 할 마키세 크리스가 살아서 서 있는 모습과 마주치며 회차가 끝을 맺는다.
주요 포인트
- 최초의 D메일 탄생: 오카베가 크리스의 죽음을 알리며 보낸 문자가 5일 전으로 도달한 사건은 시리즈 전체의 출발점이 되는 첫 번째 D메일이다. 이 한 통의 메시지가 이후 모든 사건의 인과를 좌우한다.
- 세계선 이동의 첫 신호: 문자 전송 직후 화면에 뜬 0.571024라는 수치는 다이버전스 변동을 알리는 첫 징후로, 오카베를 알파 어트랙터 필드 쪽으로 이끄는 계기가 된다.
- 리딩 슈타이너의 복선: 다른 인물들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세계를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오카베만이 두 세계선의 기억을 함께 갖고 있어, 뒷부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리딩 슈타이너의 씨앗이 깔린다.
- 나카바치 강연과 존 티토: 강연장에서 벌어진 오카베와 나카바치의 충돌은 타임머신 이론의 진위 문제와 함께 존 티토 전설을 본편에 처음 끌어들인다.
- 전화렌지(가칭) 실험: 미래 가젯 8호가 바나나를 젤리로 바꾸는 묘사는 전화렌지(가칭)가 사실상 시간에 개입하는 장치임을 흘리는 첫 단서로, 뒤이은 타임리프 발견의 기틀이 된다.
- 주요 인물 소개: 오카베, 마유리, 크리스, 이타루, 미스터 브라운 등 미래 가젯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이 한자리에 소개되면서 시리즈의 인물 지도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