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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이 문서는 Steins;Gate 0 제15화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zero_story).

제15화: 점근선의 리코그나이즈 (Recognition of Asymptotic Line -Recognize Asymptote-)

에피소드 정보

항목 내용
시리즈 Steins;Gate 0 (2018년 TV 애니메이션)
화수 제15화
방영일 2018년 7월 26일
일본어 제목 漸近線の リコグナイズ -Recognize Asymptote-
로마지 Zenkinsen no Rikogunaizu -Recognize Asymptote-
감독 쿠도 히로아키 (Hiroaki Kudō)
스토리보드 토가와 케이 (Kei Togawa)
각본
이전 화 제14화: 탄성한계의 리코그나이즈 (Recognition of Elastic Limit -Presage or Recognize-)
다음 화 제16화: 무한원점의 알타이르 (Altair of the Point at Infinity -Vega & Altair-)

개요

Steins;Gate 0 제15화는 미래에서 하시다 이타루와 아마네 유키 사이에서 태어나게 될 아마네 스즈하가, 두 사람의 현재 관계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을 걱정하며 벌이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실종된 시이나 카가리를 둘러싼 긴장이 한 걸음 물러나고, 스즈하 개인의 간절한 소망과 랩 멤버들이 함께하는 가벼운 작전이 전면에 나선다.

그 이면으로는 오카베 린타로가 알렉시스 레스키넨 교수에게 연구 레포트를 제출하며 미국 유학이라는 새로운 가능성과 마주하는 보조 줄거리가 흐른다. 코미디 조의 표면 아래에 2036년이라는 스즈하의 미래와, 비활성 세계선의 기억이 희미하게 스며드는 결실의 여운이 함께 자리 잡은 회차다.

줄거리

여전히 시이나 카가리의 행방을 찾지 못한 가운데, 아마네 스즈하는 어머니 아마네 유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물처럼 간직한 채 그리움을 달랜다. 그러나 현재 시점의 유키와 하시다 이타루는 연락조차 뜸한 상태로, 걱정한 유키가 다루의 안부를 스즈하에게 묻을 정도다. 스즈하는 다루에게 유키를 좀 더 자주 만나보라고 다그치지만, 다루는 연구소 일을 핑계로 흐지부지 미룰 뿐이다. 같은 무렵 잠시 자리를 비웠던 히야죠 마호가 돌아오고, 다루와 스즈하는 여전히 카가리의 단서를 찾지 못한 채 답답한 시간을 보낸다.

마침내 스즈하는 유키가 모르는 남자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이대로면 자신이 태어나지 않는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고 다루를 몰아붙인다. 사진 속 스즈하의 모습이 옅어져 가는 현상까지 보여주며, 그 원인은 다루가 스스로 다가가지 못하고 상대의 접근만 기다리는 태도에 있다고 꼬집는다. 자신감을 잃은 다루를 위해 스즈하는 시이나 마유리, 페이리스 냥냥 등 랩 멤버들을 규합해 내일의 데이트에서 유키에게 고백하기라는 최종 목표의 작전을 개시한다.

작전이 시작되자 페이리스는 인기 있는 남자의 조건은 맛있는 가게를 아는 것이라며 데이트 코스와 매너를 다루에게 주입하고, 돌아온 마호는 과거에 실험적으로 만들었던 시스템의 개량판이라며 암시 학습 장치를 꺼내 다루의 자신감을 끌어올린다. 최고의 남자라는 암시를 받은 다루는 눈앞의 직원에게 거침없이 칭찬을 건넬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만, 막상 유키 앞에서 고백의 말을 내뱉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같은 시각 오카베 린타로는 레스키넨 교수에게 제출한 레포트의 착안을 칭찬받으며, 완성도에 따라 미국 유학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마유리가 랩으로 불러도 그는 교수 자리를 핑계로 참석하지 않는다.

무너진 다루를 앞두고 스즈하는 결국 진실을 털어놓는다. 유키가 다른 남자와 있었다는 것도, 자신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도 모두 거짓말이었다. 미래에서 평화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거의 가져보지 못한 스즈하는, 자신을 낳아준 두 사람의 사이 좋은 모습을 한 번만 보고 싶었을 뿐이고, 그래야 앞으로 자신이 걸어갈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루는 진즉에 눈치챈 듯 담담하게 스즈하를 받아주고, 오히려 먼저 사과한 뒤 다시 유키에게 연락을 걸어 다음 날 만나자고 청한다.

다음 날, 다루는 유키와 다시 자리를 함께하지만 끝내 능숙한 고백은 하지 못하고 평소의 모에모에큥으로 분위기를 마무리한다. 유키는 역시 평소의 하시다 이타루가 좋다며 그를 받아들이고, 곁에 있던 스즈하에게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스즈하가 다루를 '오빠'라 부르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는 따뜻한 자리에서, 다루와 유키는 사진을 남기고, 그 풍경을 지켜보던 마유리는 이름 붙일 수 없는 낯설고 따스한 감정에 휩싸인다. 스즈하는 그런 마유리를 조용히 위로하며 회차를 닫는다.

주요 포인트

  • 스즈하의 간절한 소망과 거짓 보고: 2036년의 황폐한 미래와 대비되는 평화로운 가정을 갈망한 나머지, 스즈하가 유키의 다른 남자 동행과 자신의 소멸이라는 거짓 정보로 다루를 재촉하는 장치가 회차의 갈등을 촉발한다.
  • 옅어지는 사진의 시간 역설: 사진 속 스즈하의 모습이 희미해지는 연출은 다루와 유키의 결합 여부가 스즈하의 존재에 직결된다는 시리즈의 인과 구도를 시각적으로 환기한다.
  • 랩 멤버들의 협동 작전: 마유리, 페이리스, 마호가 각자의 방식—데이트 매너 지도, 코스프레이어로서의 복장 제안, 암시 학습 장치—으로 다루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려는 과정이 가벼운 코미디 조를 형성한다.
  • 마호의 암시 학습 장치: 마호가 과거의 실험적 시스템을 개량한 수면 학습 장치를 꺼내 다루를 최고의 남자라는 암시로 세둔 설정이 Steins;Gate 0의 뇌과학·기억 기술 모티프를 되짚는다.
  • 오카베의 유학 가능성: 오카베가 레스키넨 교수에게 레포트를 제출하고 그 착안을 칭찬받으며 미국 유학이 현실로 거론되는 보조 줄거리가, 다음 단계의 이야기 전개를 예비한다.
  • 유키의 수용과 마유리의 잔재 기억: 유키가 스즈하에게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부모로서의 자리를 인정하는 순간과, 그 풍경 앞에서 마유리가 희미하게 느끼는 낯선 감정이 비활성 세계선의 기억 잔재를 은은하게 짚어낸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