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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본편 7장·9장, 애니 19~20화, 제로, 외전 『은원의 브라우니안 모션』

이 문서는 본편의 FB 정체 공개 전개(유고의 자살과 그 전후 사정), 하시다 스즈와의 과거 인연(7장), 나에 루트 분기의 존재, 슈타인즈 게이트 0의 라운더 관련 서술, 외전의 아내 설정을 무방비하게 다룹니다. 본편과 제로, 외전 미감상자는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텐노지 유고 캐릭터 FAQ

개요

이 문서는 미래 가젯 연구소 아래층 브라운관 공방의 점장이자 텐노지 나에의 아버지인 텐노지 유고, 그러니까 오카베 린타로가 '미스터 브라운'이라 부르는 인물에 대해 갤러리와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을 한자리에 모은 FAQ입니다. 캐릭터의 공식 프로필과 행적 종합은 텐노지 유고 캐릭터 문서가 정본이며, 본 페이지는 이 정본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갤에서 실제로 반복되는 질문"에 대한 짧은 답과 위임 링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캐릭터의 질문 패턴 특징은 "정체 추리"와 "매체별 전개 혼동"이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본편 9장에서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FB의 정체를 맞히는 글이 갤러리에 단골로 올라왔고, 정체 공개 이후에는 "점장이 모에카를 쐈는가, 자기 자신만 쐈는가"가 매체마다 답이 다르다 보니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기억이 뒤섞인 질문이 반복됩니다. 본문의 사망 전개 매체 차이 파트에서 이 혼동을 우선 정리합니다.


FB 정체 FAQ — '미스터 브라운'이라는 복선

Q: FB는 조직 이름인가요, 사람인가요?

A. 사람입니다. FB는 라운더 일본 조직을 지휘하는 관리관 개인의 코드네임이며, 그 정체가 텐노지 유고라는 것이 본편 9장의 공개 내용입니다. 다만 오카베 린타로와 키류 모에카 모두 처음에는 FB를 복수 인물로 구성된 상위 조직으로 추정했고, 모에카는 FB와 실제로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이 메일로만 지시를 받아왔기 때문에 "FB는 조직"이라는 오해가 퍼지기 쉬웠습니다. 코드네임 체계(M2·M3·M4), 지령 전달 방식, 여성 어구 위장의 목적 같은 조직론 상세는 FB 코드네임과 라운더 지휘 체계 문서가 정본이므로 그쪽으로 위임합니다.

정체 공개 장면에서 유고는 "페르디난트 브라운을 아느냐"는 질문을 먼저 꺼낸 뒤 브라운관 발명가이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이니셜을 묻는 것으로 스스로 FB임을 인정합니다. 이 장면의 대사 구성은 원작 게임과 엘리트가 동일합니다.

Q: '미스터 브라운'이라는 별명은 원래 뭐였나요?

A. 오카베가 붙인 농담 섞인 별명이었고, 나중에 결과적 복선이 됩니다. 원작 1챕터의 소개에서 오카베는 이 남자를 "브라운관을 각별히 사랑하는 별난 사람"이라며 미스터 브라운이라 부른다고 소개하는데, 이 시점의 호칭은 브라운관 TV 오판매점 점장에 대한 단순한 말장난입니다. 페르디난트 브라운이 브라운관과 무관한 인물이었다면 이 별명은 정체와 아무 상관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FB의 코드네임이 바로 그 페르디난트 브라운의 이니셜이었기 때문에, 오카베가 아무 생각 없이 붙인 별명이 사실은 정체의 정답을 계속 입에 담고 있던 셈이 됩니다. 애니메이션 20화에서는 미스터 브라운 본인이 페르디난트 브라운에서 따온 코드네임이라고 밝히면서 "오카베가 늘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받아 쓰기에 늘 미스터 브라운이라 불렀다"는 식으로 이 인과를 명시적으로 짚습니다(Steins;Gate EP20). "호칭이 스포일러였냐"는 회고형 질문이 정체 공개 직후 갤러리에 반복되는 것도 이 우연의 재미 때문입니다.

Q: 정체를 미리 맞히기 어려웠던 이유가 있나요?

A. 단서는 많았지만 각 단서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재조사되는 단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여성 어구 위장: FB의 메일은 전부 여성적인 말투로 작성되었고, 유고 본인이 이를 정체 은폐용 위장이라고 직접 해명합니다. 모에카는 "FB는 나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 정보 비대칭: 모에카조차 FB와 대면하거나 전화로 이야기한 적이 없어 성별도 얼굴도 몰랐습니다. 애니메이션 19화에서도 오카베가 성별을 물었을 때 모에카가 모른다고 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 프랑스어 구사: 유고는 유럽에서 나고 자랐다고 자부하며 영어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쓴다고 말하는데, 이는 라운더의 국제적 배경과 연결되는 정방향 단서입니다.
  • 체격과 경계심: 점장치고 체격이 험악하고, 오카베가 스즈하의 알바를 걱정할 정도로 사람을 사귀는 그릇이 아닌 인물로 그려집니다.
  • 위치 단서: 라보 바로 아래층에서 브라운관(42인치 TV)을 관리해 왔다는 사실은 사후에 라운더 연계 정황으로 재해석되지만, 이 재해석의 타당성은 별개 논쟁입니다(브라운관 공방 문서의 42인치 TV 절).

다만 이 모든 단서를 갖추고도 작중에서 오카베조차 "FB의 정체로서 가장 납득가능한 가설은 점장의 아내"라고 추측할 정도로, 아내 가설이 오히려 유력 후보로 여겨졌습니다. 부인의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관찰이 근거였는데, 정답은 "아내가 아예 없는 부녀 가정"이었다는 반전으로 이어집니다. 정체 추리 글의 추억을 되새기는 논의는 라운더 조직 논쟁 문서의 관련 쟁점과 함께 FB 코드네임 문서의 유래 절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동기와 가족 FAQ — 건물주가 임무를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

Q: 건물주인데 왜 위험한 라운더 임무를 계속 하나요?

A. 딸 나에의 안전이 조직에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유고는 정체 공개 장면에서 스스로 라운더의 구조를 설명하며, 임무를 달성하면 그 시점에서 '처분'이 확정된다는 사실과 거역하면 가족이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동시에 밝힙니다. "소중한 딸에게 손대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임무를 계속하는 직접적인 이유로 제시됩니다. 점장으로서의 일상과 라운더로서의 이면 사이에서 흔들리는 처지의 분석은 캐릭터 문서의 FB 입장 절이 맡습니다.

Q: 아내는 어떻게 되었나요?

A. 본편에서 유고가 말하는 바는 "나에를 낳을 때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정체 공개 장면에서 오카베가 아내의 행방을 묻자 유고는 짧게 답합니다.

[게임 스크립트] "나에를 낳았을 때 죽었어. 그게 왜?" — 『Steins;Gate Elite』 9챕터

여기까지가 본편이 제시하는 전부이며, 아내의 성명이나 사망 경위는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습니다.

한편 외전에서는 다른 서술이 제시됩니다. 『은원의 브라우니안 모션』에서는 유고가 하시다 스즈의 제자였던 이마미야 츠즈리와 만나 결혼해 나에를 얻고, 그 가족 관계가 라운더 상부에 문제로 여겨지는 배경이 그려집니다. 이 작품 계열의 설정에서는 츠즈리의 죽음이 출산 사고가 아니라 SERN에 의한 실험 희생이며, "나에를 낳다가 사망했다"는 본편의 서술이 은폐 지시에 따른 위장이었다는 진실이 제시됩니다. 외전 서술이므로 본 문서에서는 정본 수준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상세와 근거는 캐릭터 문서의 아내 절과 은원의 브라우니안 모션 문서의 이마미야 츠즈리 절이 맡습니다.

Q: 나에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설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A. 근거가 없는 추측입니다. "아버지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작중 서술과 라운더 요원 신분에서 가정을 꾸렸다는 사정을 결합하면 "조직이 맡긴 아이"라는 상상이 가능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대사나 설정은 어느 매체에도 없습니다. 외전에서조차 츠즈리와 유고 사이에서 태어난 친딸로 그려지며, 위임받은 텐노지 나에 캐릭터 FAQ의 친자식 문항도 친딸로 일관되게 정리하고 있어 본 문서는 같은 결론을 유지합니다.


사망 전개 매체 차이 FAQ — '누가 쐈는가'의 혼동

이 파트가 이 문서의 핵심입니다. 유고의 최후는 매체마다 구도가 달라서, "점장이 모에카를 쐈다"와 "점장은 자기 자신만 쐈다"가 둘 다 맞는 답이 됩니다. 어느 매체의 기억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매체 모에카 사살 여부 유고의 자살 장소
원작 게임 하지 않음 관자놀이에 총구, 스스로 처분 유고의 집
엘리트 하지 않음 (원작 전개 유지) 동일 집에서 인근 공사장으로 이동
애니메이션(2011년, 20화) 사살 후 자살 모에카를 사살한 뒤 머리에 발포 집에서 건설 현장으로 이동

Q: 게임에서 점장은 모에카를 쐈나요, 안 쐈나요?

A. 원작 게임과 엘리트 모두, 유고는 모에카를 사살하지 않습니다. 오카베와 모에카가 유고의 집을 찾아가 FB 정체가 공개되는 자리에서 유고는 권총으로 두 사람을 위협하지만, 오카베가 하시다 스즈를 거론하며 몰아붙이자 태도가 흔들리고, 끝내 총구는 자기 자신의 관자놀이를 향합니다. 유고가 쓰러진 뒤 오카베는 "임무를 달성한 자기 자신을 처분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는데, 즉 게임의 유고는 조직이 자신에게 예고한 '처분'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실행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모에카는 총에 맞지 않고 살아남습니다. 모에카의 죽음이 필요해지는 것은 그 이후의 별도 전개입니다. 오카베가 취소 D메일을 보내지 않고 그대로 두는 분기에서는 모에카가 텐노지 나에의 부엌칼에 살해당하고, 이 전개의 주체는 나에 쪽입니다. 해당 분기의 상세는 스코프가 나에에게 있으므로 텐노지 나에 캐릭터 FAQ의 복수귀 나에 파트로 위임합니다.

Q: 애니메이션에서는 왜 다르게 나오나요?

A. 애니메이션 20화는 이 장면을 압축하면서 구도를 바꿨습니다. 유고의 집에서 FB임을 밝힌 뒤 두 사람을 건설 현장으로 데려가고, 라운더의 삶에 대한 독백 끝에 권총으로 모에카를 사살한 뒤, 나에가 눈치채기 전에 자신의 머리를 쏴 숨을 거립니다. "어차피 라운더가 모에카를 그렇게 처리했을 것"이라는 것이 사살의 이유로 제시됩니다(Steins;Gate EP20). 그래서 애니 시청자의 기억 속 유고는 "모에카를 죽인 사람"이 되고, 게임 유저의 기억 속 유고는 "모에카를 죽이지 않은 사람"이 됩니다. 두 기억이 한 스레드에서 충돌하면 서로 틀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둘 다 각 매체에서는 정확합니다.

엘리트는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재구성된 작품임에도 이 부분의 전개는 원작을 따릅니다. 다만 정체 공개 후 유고가 나에에게 들킬까 봐 장소를 옮기자고 제안하고, 일행이 따라간 곳이 걸어서 15분 거리의 공사장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에서 사건 전체가 벌어지는 무대가 유고의 집인 것과 대비되는 부분으로, 집을 벗어나면서 나에가 현장을 목격할 개연성이 약해진다는 판본 차이로 지적됩니다. 이는 나에 루트의 정서적 전제와 맞닿는 부분이므로 나에 관점의 정리는 나에 FAQ에 맡깁니다.

Q: 그럼 유고는 왜 자살을 선택하나요?

A. 임무 구조상 살아남을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고의 설명에 따르면 라운더는 임무 달성과 동시에 '처분'이 확정되는 소모품이고, IBN 5100 확보라는 임무가 끝난 이상 자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카베를 살해하지 않기로 한 이상 조직에 보고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딸에게 손대게 할 수 없다는 조건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오카베가 하시다 스즈, 곧 자신이 은인으로 여긴 인물의 정체와 SERN에 대한 원한을 거론하자, 유고는 스즈하에게 미안하다는 마음과 자기 처분을 함께 실행합니다. 알파 세계선의 유고가 이 선택에 이르는 감화의 계보는 캐릭터 문서의 세계선별 인물성 차이가 상세히 다룹니다.


세계선별 행동 차이 FAQ — 알파·베타·슈타인즈 게이트

Q: 세계선에 따라 유고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A. 결정적 변수는 하시다 스즈와의 인연입니다. 알파 세계선의 유고는 1975년으로 돌아온 아마네 스즈하, 곧 하시다 스즈에게 집 화재 때 하숙을 얻고 오오히야마 빌딩을 헐값에 양도받은 은인으로, 이 감화가 오카베 살해 거부와 자기 처분으로 이어지는 도덕적 축이 됩니다. 베타 세계선 계열에서는 이 인연의 무게가 약하게 그려지고, 그만큼 임무 수행의 냉혹함이 두드러질 여지가 있습니다. 제로가 베타 세계선의 이야기이며 그 안에서 유고의 이면 활동이 이어지는 그림은 캐릭터 문서의 베타 세계선 절이 정리합니다.

여기에 하나 짚을 소항이 있습니다. 제로의 한 전개에서는 FB 명의의 지시 메일이 등장하는데, 이는 실제 FB의 것이 아니라 시이나 카가리가 날조한 사칭입니다. 문제는 사칭이 성립했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모에카는 발신 내용을 보고도 "FB가…… 아니야……?"라고 의심하는 수준에 그쳤고, 결국 FB 서명이 가진 신뢰의 무게가 모에카를 조종하는 도구로 역이용됩니다. 유고 본인의 행동이 아니라 그 코드네임이 독자적으로 힘을 발휘한 사례로, "FB 서명은 곧 FB 본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반례로 인용됩니다.

Q: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는 어떻게 되나요?

A. 생존하며, 모에카와는 알바생 관계로 다시 만납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1.048596%)의 유고는 임무도 비극도 없는 브라운관 공방 점장으로, 넘어져서 다친 나에를 치료해주고 메이드 카페까지 바래다준 모에카에게 "무직이라면 우리 가게에서 일하란 말이 나온 것"이라며 알바 자리를 내줍니다. 유고 본인이 "설마 우리 가게에서 알바를 고용하게 될 줄이야"라고 놀라워하는 장면이 그 채용의 경위를 직접 보여줍니다(『Steins;Gate Elite』 11챕터 파라프레이즈). 모에카 측에서도 유고가 FB라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는, 정보 비대칭이 무해하게 뒤집힌 관계입니다.

조직론적으로 흥미로운 대목은 IBN 5100 회수 지시의 운명입니다. 이 세계선에서 회수 지시는 취소된 상태로 남으며, 오카베의 취소 D메일 연쇄가 우연히 "FB가 직접 검색을 중단하기로 한 세계선"으로 이동한 결과라는 해석이 팬 분석에서 제시됩니다.

[팬 분석] "IBN 5100에 대한 검색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도 여전히 취소되었으며, 브라운 씨는 오카베의 행동 때문에 모에카를 받아들였습니다." — The Mechanics of Steins;Gate v1.0.3, §2.6.31

정리하면 오카베의 행동이 FB의 모에카 보호를 결과적으로 강화하는 세계선으로 이동했고, 그 효과가 이후의 세계선 이동에도 지속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해석의 전제와 논거 전체는 FB 코드네임 문서의 임무 취소 절과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 문서가 맡습니다.


브라운관 공방과 일상 FAQ — 장사·집세·알바

Q: 장사가 안 되는 가게를 왜 계속 운영하나요?

A. 작중에서 이유가 명시되지는 않습니다. 쇼와 시대 골동품부터 하이비전 브라운관까지 잡동사니로 보이는 TV를 "전부 현역"이라며 파는 가게의 수익 구조는 그려지지 않는데, 이 빈칸을 "라운더 위장용"으로 채우는 해석이 커뮤니티에서 자주 오릅니다. 다만 이는 원문 근거가 없는 추측이므로 추측으로서 언급해야 정확합니다. 원문이 보여주는 것은 유고 개인의 브라운관 애호가적 태도와, 가게의 존재 자체가 하시다 스즈의 양도라는 인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위장설 논쟁과 실존 모델 이야기는 브라운관 공방 문서의 장사가 되지 않는 가게 절이 정리합니다.

Q: 집세 인상 협박은 진짜였나요?

A. 협박은 반복하지만 올린 적은 없습니다. 오카베가 실험으로 건물을 흔들거나 소란을 피울 때마다 유고는 "집세를 1만 엔 올린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실제로 인상했다는 묘사는 본편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애니메이션 20화에서는 월세 이야기를 꺼내다가 "오카베는 방도 있고 친구도 있는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물러서는 장면이 나오고, 미래 가젯 연구소의 위치 조건 대비 집세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이 정례적인 관찰입니다. 이 딱딱하고 표현이 서툰 호의가 오카베와 유고의 점주·세입자 관계의 기본 톤입니다.

Q: 스즈하 알바는 어떻게 성사됐나요?

A. 스즈하가 먼저 문의했고 즉시 채용됐습니다. 원작 1챕터에서 스즈하는 브라운관이 좋아서 일하고 싶다는 취지를 밝히고, 유고는 그 한마디로 그 자리에서 채용을 결정합니다. 오카베가 "그녀는 채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훈수를 두자 "문제를 일으키면 바로 자른다"는 조건을 달아 받아들이는데, 브라운관 애호가 점장의 인간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스즈하가 알바를 시작한 뒤 밝혀지는 하시다 스즈와의 인연까지 포함해 브라운관 공방 문서의 스즈하 알바 절이 상세를 맡습니다.

Q: 오오히야마 빌딩은 어떻게 손에 넣었나요?

A. 하시다 스즈에게 헐값에 양도받았습니다. 유고의 회상에 따르면 그는 유럽에서 나고 자라다가 부모의 죽음 뒤 처음으로 일본에 돌아왔고, 일본을 모르는 자신을 돌봐준 사람이 홀로 살던 스즈였습니다. 이사 온 지 1년쯤 지나 담뱃불 부주의로 집이 전소해 전 재산을 잃자 스즈는 자기 집에서 하숙을 시켜주었고, 나아가 자신의 빌딩이던 오오히야마 빌딩을 헐값에 넘겨 브라운관 공방을 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스즈가 남긴 "돌고 돌아 사람은 누군가를 가족처럼 대하게 된다"는 말은 이 관계의 요약이자, 훗날 유고가 나에를 위해 감수하는 모든 것의 서사적 뿌리로 읽힙니다(『Steins;Gate Elite』 7챕터 파라프레이즈). 이 인연의 시간선 정리와 42인치 브라운관의 인수 경위는 캐릭터 문서의 과거사가 정본입니다.


모에카 관계 FAQ — 조작과 보호의 병립

Q: 유고는 모에카를 어떻게 다뤘나요?

A. 정면으로는 보호자 같은 어조를, 이면에서는 의존을 설계하는 조종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FB로서 모에카에게 보낸 메일은 여성 어구로 위장되어 있었고, 하루 열 통 가까운 상담성 메일에 일일이 답장해 모에카의 유일한 정서적 지지 기둥이 되었습니다. 정체 공개 장면에서 유고는 이것이 계산이었다고 스스로 폭로합니다.

[게임 스크립트] "그렇게 되게 한 거야. 너 같은 정신질환자는 쉽게 의존하니까 다루기 쉽지" — 『Steins;Gate Elite』 9챕터

같은 자리에서 "IBN 5100을 손에 넣은 시점에서 너는 이미 필요 없어졌다"는 통보까지 이어지면서, 모에카는 의지해온 존재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과 버림받았다는 선고를 동시에 받습니다. 이 대사군이 모에카 서사에 남긴 것의 분석, 그리고 이것이 가스라이팅인가라는 논쟁은 키류 모에카 캐릭터 심층 해석의 FB 의존 통찰과 키류 모에카 문서의 FB 복종 절이 맡습니다.

Q: IBN 회수 중지는 모에카를 위한 것이었나요?

A. 병립하는 두 독해가 있으며 작중에서 단정되지 않습니다. 한쪽 끝에는 위의 "다루기 쉽지" 발언처럼 모에카를 소모품으로 보는 태도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임무 달성 즉 처분이라는 구조에서 모에카를 구할 유일한 길이 회수 중지뿐이었다는 사정이 있습니다. 오카베 역시 세계선을 되돌린 뒤 "점장은 모에카를 구하고 싶었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건 나 좋을 대로 한 생각일 뿐"이라고 스스로 한정하는데, 이 위화감의 정체를 파고든 것이 팬 분석의 결론입니다. 모에카의 D메일을 되돌리던 오카베의 위장 메일은 FB의 직접 중단 결정이 이미 있었던 세계선으로 이동했고, 그 세계선의 FB는 모에카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임무를 멈춘 뒤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분석됩니다. 즉 오카베의 견해가 우연히 실제와 맞아떨어진 셈인데, 어디까지가 유고의 의도였는지는 열린 해석으로 남습니다. 이 논증의 전체 구조는 FB 코드네임 문서의 모에카를 구하려 한 마지막 행동 절이 상세히 다룹니다.


도덕 평가 논쟁 안내 — '사람 자체는 좋다'는 평가

Q: 미스터 브라운은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A. 이 문서가 답을 내리는 질문이 아닙니다. "사람 자체는 좋다"는 옹호와 "그럼에도 조작과 살해 방조의 책임은 남는다"는 비판, 그리고 세계선 구조가 개인의 선택을 어디까지 허용했는가라는 불가피성 논점까지 합치면 독립 논쟁 하나의 분량입니다. 커뮤니티에서 반복되는 이 논쟁의 양측 논거와 근거 평가는 라운더스 조직 논쟁 — FB 평가와 슈타게 운명 문서의 쟁점 1과 쟁점 6에서 중개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으므로 그쪽을 참조하세요. 본 문서는 위의 각 절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 관계만 제공합니다.


세계선별 요약

매체·세계선 시점 유고의 모습
본편 게임·엘리트 α 세계선 (0.523307%) 2010년 8월 FB 정체 공개, 스즈하 감화로 오카베 살해 거부, 모에카를 사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처분
엘리트 판본 차이 2010년 8월 원작 전개 유지, 사건 장소를 집에서 인근 공사장으로 이동
본편 애니메이션 (2011년 TVA 20화) 2010년 8월 13일 모에카를 사살한 뒤 자살 — 애니 고유의 압축 구도
제로 (β 계열) 2010~2011년 이면 활동 지속, FB 서명은 카가리의 사칭 메일에 역이용됨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 (1.048596%) 2010년 이후 생존, 다친 나에를 도운 모에카를 알바로 고용, IBN 5100 회수 지시는 취소 상태로 잔존

작중 시간의 뼈대도 온톨로지 기준으로 짚어두면, 모에카가 FB로부터 첫 지령 문자를 받은 것은 2010년 8월 2일 라디오 회관 앞이며, FB 정체가 공개되고 모에카가 사망하는 것은 8월 13일입니다. 정체 공개가 모에카의 사망을 가능하게 한 인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애니메이션 20화의 전개를 따른 것이므로, 위 표의 게임 행에서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련 문서

인용 출처

  • 나무위키 「텐노지 유고」 — 미스터 브라운 호칭 유래·저렴한 집세·애니 오리지널 과거 묘사 교차 확인 (CC BY-NC-SA 2.0 KR)
  • 『Steins;Gate』 9챕터 — 원작의 FB 자백·자기 처분 전개
  • 『Steins;Gate Elite』 1챕터(미스터 브라운 호칭·스즈하 알바 채용) · 7챕터(하시다 스즈 인연·오오히야마 빌딩 양도) · 9챕터(정체 공개·모에카 조작 발언·아내 사망 답변·공사장 이동) · 11챕터(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모에카 고용)
  • 『Steins;Gate 0』 — FB 명의 사칭 메일 전개
  • 『은원의 브라우니안 모션』 — 외전의 아내·가족 설정
  • Steins;Gate EP20 — 애니메이션 측 모에카 사살·자살 전개 확인

  1. The Mechanics of Steins;Gate v1.0.3 — §2.6.3 모에카의 D메일 되돌리기: FB의 직접 검색 중단 결정과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의 효과 지속 ↩